몽지네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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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과 정서를 담은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그림책 작가로도 활동하고 있으며 <오늘은 우리 집 놀이터>, <삐치는 쿠션>, <몽지네 앨범> 등의 책을 그리고 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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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나는 문득 다 같이 바다에 놀러 갔던 때를 떠올렸어.
"떼떼야, 기억나? 날씨도 기분도 진짜 좋았잖아."
"응! 그런데 사실, 얼마나 애먹었는지 몰라. 예나 오빠가 그날..."
오빠에게는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 예나의 속상한 마음은 풀릴 수 있을까?
- 그림책 <삐치는 쿠션>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과 정서를 그리는 몽지네언니의 그림책 이야기를 서일페에서 만나 보세요!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몽지네언니입니다. :) 어린 시절의 행복한 추억과 정서를 담은 따뜻한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요즘은 그림책을 만들고 있으며 <오늘은 우리 집 놀이터>, <삐치는 쿠션>, <몽지네 앨범> 등의 책을 그리고 썼습니다. MBTI는 INFJ이고 AB형입니다 ㅋㅋ
2. 이번 페어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작품은 무엇인가요?
원래 어린 시절의 추억과 정서를 담은 사진첩 컨셉으로 그림을 그려왔었는데, 2년 전부터 그림책을 만들기 시작했어요. 그림책의 이야기 소재 또한 어린 시절의 추억을 뒤적여 찾아왔습니다. 올해 초에도 한 권의 신간이 나왔고, 아마 서일페 전까지 한 권이 더 나올 예정이라서 이번 페어 때는 저의 다양한 그림책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기존의 그림들에서 느끼셨던 따뜻한 분위기와 정서는 그대로 담고 있으면서도 흥미진진한 이야기도 보실 수 있어서 더 다채로운 경험을 하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가 있을까 궁금함과 기대를 안고 오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작가님의 작품을 다섯글자로 소개한다면? 그리고 이유를 알려주세요!
완.전.내.얘.기!
페어에서 부스에 오신 분들이 가장 많이 해 주셨던 말씀입니다. ㅎㅎ "야, 이거 완전 나다.", "이거 넌데.", "우리 이랬는데." 하시며 저의 이야기와 작품 속에서 자신을 발견하시더라고요. 나의 이야기인 줄로만 알았는데 우리 모두의 이야기구나, 공감해 주시는구나, 통하는 게 있구나 싶어서 신기했고, 감사하기도 하고 기뻤습니다.
5. 작가님이 그림을 그릴 때 가장 즐거운 순간은 언제인가요?
스케치가 완벽하게 나왔을 때. 그래서 그림이 잘 그려질 때. 그림이 매일 같이 잘 그려지는 게 아니거든요. ㅠㅜ 잘 안 그려지는 날도 있는데, 잘 그려지는 날이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어요. 저는 스케치 단계에 시간을 굉장히 많이 할애하는 편이어서 구상하는 동안은 다른 일을 아무 것도 하지 못한 채 머리만 빙빙 굴리거든요.. 머릿속으로 계획을 충분히 세운 후에야 비로소 스케치를 꼼꼼히 하는데, 스케치가 예쁘게 잘 나오면 그게 그렇게 행복합니다. 아, 그리고 웃는 사람 그릴 때도 즐거워요! 웃는 사람을 그릴 때는 저도 따라 웃게 돼요. 반대로 우는 사람 그릴 때는 저도 따라 울상이 되더라고요. ㅠ
6. 그리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외에 즐거움을 주는 게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 가수 정은지를 무척 좋아해요! 은지 노래 듣는 거, 은지 보는 거 좋아하고.. 런닝맨 보는 거 좋아하고.. 케이팝 좋아해서 노래 듣는 거 좋아하고..
사실 그런데, 이렇다 할 취미가 없어요. 언제부터인지 쉴 때 핸드폰만 하고 ㅠㅜ 얼마 전에 그림책에 나오는 떼떼 인형을 손바느질로 만들어 봤는데, 재미있더라고요! 그래서 그걸 취미로 가져 볼까.. 생각도 해 봤어요. 그치만 손으로 일하는 직업이라, 취미는 좀 손 말고 다른 걸 쓰는 거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