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ECIAL EXHIBITIONS

움직이는 비물질의 세계

“움직이는 비물질의 세계”는 종이 위에 고정된 일러스트레이션이 아닌, 빛을 다루는 장치들(프로젝터, 모니터 등) 을 통해 펼쳐지는 애니메이션의 세계입니다.

상영 장소 _ 전시장 어두운 전시공간 내 단편애니메이션 상영관
상영 후원 _ 서울특별시
전시 기획 _ 정다희 감독

ROOM 1. 시작도 끝도 없다

첫 번째 방은 루프 애니메이션, GIF를 상영합니다. 이 애니메이션들에는 시작과 끝이 없습니다. 관객이 공간에 들어오는 순간이 시작이고, 떠나는 순간이 끝입니다. 시작도 끝도 없는 건 반복되는 우리의 일상과 비슷합니다. 아침에 일어나, 이빨을 닦고 샤워를 하고, 출근을 하고 밥을 먹고, 집에 돌아와 잠을 잡니다. 다음 날, 어제 있었던 일들이 또 펼쳐집니다. 같은 장면이 반복되지만, 다른 장면 같습니다. 이 반복은 현실일까요. 비현실일까요.
초청 작품
사건 아닌 사건 – 윤미원
자주 반복되는 행동과 생각을 빤히 지켜보다가 움직이는 그림으로 그려내고, 그려낸 것을 무한반복하여 현실에 있을 수 없는 움직임으로 왜곡한다.

[작가 소개]

무시해도 자꾸 돌아오는 생각과 사건을 움직이는 그림으로 만든다. 움직이는 그림을 만들지 않을 땐 한 장면을 여러 부분으로 나눠서 보는 그림을 그린다. 일러스트레이터 및 애니메이터로 활동하고 있다.
형태의 생물학 – 함준서
함준서의 형태의 생물학은 '생물처럼-보이는-형태'들을 상정하고 그들의 움직임을 보여준다.
대부분 네 발 동물이나 사람의 형태이지만, 지구상의 실제 생물체들을 재현한다기보다는 형태로부터 거꾸로 연상해낸 가상의 생물체들이다.

[작가 소개]

미술이론과 실험 애니메이션을 공부하고 광고 애니메이션 스튜디오와 광고기획사에서 일하였으며 현재는 대학에서 애니메이션을 가르치고 있다. 생물학적인 영감을 바탕으로 디지털 아트로서의 애니메이션 작업을 꾸준히 시도하고 있다.
공간의 기억 – 이규태
특별한 공간은 기억 속에 알맞게 자리 잡는다. 이후 약간의 상상이 더해진 기억은 이미지나 움직임으로 그려지기도 한다. 각자의 특별한 공간이 오래오래 기억되었으면 한다.

[작가 소개]

일러스트와 만화, 애니메이션을 만들고 있습니다. 사물과 공간을 이해하고 표현하는걸 좋아합니다.

ROOM 2. 투사

두 번째 방은 단편 애니메이션 프로그램 2개를 번갈아 상영합니다. 프로그램은 매시 정각에 시작합니다.
빛과 그림자
벽에 비친 그림자의 윤곽을 따라 그린 것이 “그림의 기원”이라고 보여주는 그림이 있습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조명과 그림자를 이용해 만든 애니메이션, 흑백 애니메이션, 그리고 세상의 빛과 어둠을 이야기하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상영 시각 : 12시, 2시, 4시 ㅣ ※ 관객과의 대화 : 7월 22일 토요일 오후 3시
투영
우리는 영화 속 인물에 마음을 투사합니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작가의 깊은 내면을 담은 애니메이션, 작가가 마음을 투영한 대상들이 등장하는 애니메이션을 소개합니다.

상영 시각 : 1시, 3시, 5시 ㅣ ※ 관객과의 대화 : 7월 22일 토요일 오후 5시
초청 작품 - 빛과 그림자
2012 l 09:46 l Color l 1:1.85 l Pixilation, Noodle pin-screen l English subtitles
오목어 – 김진만
국수용 소면을 쌓아놓고 한 장면씩 눌러서 만든 핀스크린 애니메이션. “어른이 되려면 물 밖으로 나가야 한다고?“ 작은 웅덩이에 사는 오목어 앞에 화두를 던지고 사라진 올챙이들. 그때부터 물 밖을 향한 오목어의 여행이 시작된다.

필모그래피
볼록이 이야기(2003), 소이연(2007), 그믈(2009), 오목어(2012)

블로그
http://blog.naver.com/saadik
2016 l 07:44 l Color & B/W l 1:1.77 l 2D computer l Korean, English subtitles
Jungle Taxi – 김학현
택시 운전수는 정글에서 불편한 승객을 태우게 되었다. 운전수는 승객이 바라는 데로 바닷가에서 죽지 못해 살아있는 남자를 데리러 간다. 남자가 있는 곳에 도착한 운전수는 품속에 숨겨두었던 권총에 손을 가져가고...

필모그래피
그리움(2011), Awaiting(2012), Maze King(2013), Jungle Taxi(2016)

비메오
www.vimeo.com/hakennn
2016 l 13:41 l Color l 1:1.77 l 2D computer l English subtitles
하얀 침묵 – 김효미
겨울 방학이 끝나는 개학날 미주는 생일파티에 친구들을 초대한다. 하지만 친구들은 현지네 강아지 두부를 보러 가버린다. 앙심을 품은 미주는 강아지 두부를 훔쳐 인적 드문 골목길에 버린다.

필모그래피
안녕, 엄마(2012), 하얀 침묵(2016)

블로그
http://blog.naver.com/salvid n
2010 l 06:28 l Color l 1:1.77 l 2D, 3D computer l No dialogues
CITY – 스튜디오 요그
사람들이 모여 도시를 이룬다. 사람으로 가득 찬 도시 서울, 사람 사이의 벽과 틀을 없애고 껍질을 벗은 도시의 모습을 상상해본다.

필모그래피
산책가(2009), CITY(2010), FERUZA(2017), 욕망의 세계일주(2017, 웹툰)

홈페이지
yog.co.kr

인스타그램
instagram/studio.yog
2012 l 8:20 l Color l 1:1.77 l 2D painting, Live action l No dialogues
나무의 시간 – 정다희
시간 위에서 표류하며 발 붙일 곳을 찾지 못하고 떠도는 인간은 나무처럼 뿌리내리기를 원하고, 반대로 나무는 인간을 보며 자유를 갈망해 가지들을 더 멀리 뻗으며 잎사귀를 흔들어댄다고 생각했다. 나무가 한 자리에서 시간과 계절의 변화를 겪듯이, 카메라를 한 공간에 놓고 그 안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관찰하는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다.

필모그래피
의자 위의 남자(2014), 천 개의 불상(2014), 빈방(2016)

홈페이지
http://jeongdahee.com
초청 작품 - 투영
2015 l 6:41 l Color l 1:1.77 l 2D painting, 2D computer l English subtitles
Colors in the Subway – 김명은
처음으로 혼자 지하철을 타는 아이는 지하철 속 수많은 군중들을 지나쳐간다. 그 군중들은 각각이 특색 없어 보이고 아이에게는 그 무리 자체로 두렵고 낯설며 어렵기만 하다. 지하철에 올라 탄 아이는 무색무취로 가득한 공간 안에서 잠에 든다. 그리고 눈을 뜬 아이는 현실과는 다른 텅 빈 지하철에 홀로 남겨진다. 그곳에서 아이는 제각기 다른 특별한 사람들을 만난다.

필모그래피
Colors in the Subway(2015)

비메오
vimeo.com/miniaturek
2013 l 3:20 l B/W l 1:1.77 l Drawing, 2D computer l No dialogues
흉내 – 김보영
한 남자를 몰래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 우연을 가장해 관심을 얻어보려고 하는 그녀, 그가 좋아한다면 무엇이든 될 수 있다.

필모그래피
아프지 않아(2013), 흉내(2013), 먹이(2015), 화귀(2016), 미숙한 미숙이(2017)

홈페이지
instagram.com/menotail
2014 l 15 l Color l 1:1.77 l Drawing l No dialogues
윙크토끼 – 홍학순
윙크토끼와 친구들의 하루. 오늘은 윙크토끼가 요리만드는 날이에요.

필모그래피
띠띠리부만딩씨(2009), 계속 달리는 잉카씨(2009), 전우주의 친구들(2012), 윙크토끼(2014), 드림왈츠(2015)

페이스북
facebook.com/haksoon.hong, facebook.com/winkrabbit
2011 l 7:00 l Color l 1:1.77 l Drawing, 3D computer, rotoscoping l No dialogues
관점 – 황보새별
일생의 상처들이 유기적으로 작용하여, 주인공은 머리카락 덩어리가 된다. 그러나 그것은 본인에게만 그렇게 보이는 것이고, 그녀는 머리카락 덩어리가 아니다.

필모그래피
지워버리다(2007), 관점(2011), 디스크조각모음(2014), You are my sunshine(2016)

홈페이지
tv.naver.com/hwangbosaebyul
2014 l 2:04 l Color l 1:1.77 l Drawing, 2D computer l English subtitles
심경 – 김승희
한 여자가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고 있다. 팽팽한 줄 위에서 자신의 이상을 쫓는다. 그녀는 불완전한 마음의 조각들이 모여 자신을 완성시켜가고 있는 것을 본다.

필모그래피
심경(2014), 여성은 좋은 영화를 만든다-서울국제여성영화제트레일러(2016), 심심(2017)

홈페이지
www.kshee140831.com
2009 l 10:00 l B/W l 1:1.85 l 2D drawing l No dialogues
먼지아이 – 정유미
추운 겨울, 오후 늦게까지 침대에 누워있던 유진은 자신의 침대 위에서 조그만 먼지아이를 발견한다. 그리고 집안 청소를 결심한다. 집안 구석구석을 청소하던 유진은 다른 먼지아이들은 발견하게 되고 그것들을 하나하나 치워나간다.

필모그래피
나의 작은 인형상자(2006), 먼지아이(2009), 수학시험(2010), 연애놀이(2012)

홈페이지
www.joungyum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