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울
profile
안녕하세요, 여행자이자 일러스트레이터인 가울입니다. 많은 이야기를 품고 싶어 세상의 곳곳을 여행하기 시작했고 18개의 나라, 51개 도시를 느린 속도로 여행했습니다. 히말라야 산자락에 앉아 주홍빛으로 빛나는 마차푸차레를, 페티예의 해변에서 아침 햇살에 빛나는 파도의 너울을, 산 크리스토발 언덕에선 매일의 석양을, 그리고 기억나지 않는 이름의 거리 위에 앉아 세상의 풍경을 바라보며 바람에 흩날리는 종이 위에 그림을 그리고 글을 남겼습니다. 떠나지 않았더라면 마주하지 못했을 풍경들은 미처 생각한 적 없던 방식의 언어를 알려주었습니다. 저는 반짝이는 별을 담는 마음으로 기억을 그림에 담습니다. 고요한 밤의 숲에 앉아 하늘에서 반짝이는 별을 바라보면 돌덩이같던 하루의 무게가 자잘한 알갱이가 되어 시간의 틈으로 스르르 사라집니다. 여행의 반짝이는 순간들은 별을 바라보는 순간을 닮았습니다. 일상의 무게가 덜어지고, 흐려진 삶의 찬란함을 되찾습니다. 그림에 담긴 빛나는 순간의 이야기가 누군가에게 전해져 작은 별과 같은 위로가 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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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간의 여행 일러스트 작업과 11편의 에세이를 담은 첫 번째 작품집 '햇살의 표정, 밤의 기억'입니다. 지난 해 출간 후, 2024년 재출간하여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 다시 한 번 조금 더 넉넉한 수량으로 소개해드리게 되었습니다. 작품집 안에 모아둔 여행의 빛나는 순간들과 세상이 전해준 이야기들이 당신에게 전해지길 바랍니다.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행의 빛나는 순간을 글과 그림으로 기록하는 일러스트레이터 가울입니다. 현재 망원동 조용한 거리에 위치한 '라잇풀 스튜디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 이번 페어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번 페어에선 연필만으로 그린 여드로잉을 소개해드릴 예정입니다. 페어에서 좋은 그림을 소개해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작업하겠습니다. :)
3. 이번 페어에서 선보일 작가님의 '시그니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번 페어에서도 작은 크기의 원화를 보여드리고 또 판매할 예정입니다. 서울을 주제로 한 작은 그림들이 될 것 같아요.
4. 이번 페어 현장에서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늘 그렇듯, 여행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요.
5. 이번 페어가 끝난 후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페어 후 한 달 동안 여행을 떠날 예정이에요. 어떤 곳이 될 지 아직 고민 중인데, 어느 곳이 되었든 많은 영감을 받아 돌아올 수 있기를 바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