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오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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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개를 이용하여 다양한 일러스트와 피지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검은 판 위에 달과 바람을 표현 함으로 사람들에게 편안한 밤을 느낄 수 있도록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SK지오센트릭광고 자개 일러스트를 그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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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흐르는 바람은 매 순간 달라지기에, 많은 순간을 담아내려 했습니다. 고개를 들어 하늘을 봅니다. 당신과 나는 다른 곳에서 같은 달을 봅니다. 사실 모두가 같은 달을 봅니다. 그럼에도 당신의 달과 나의 달은 조금씩 다를 겁니다. 바람 또한 같은 이치입니다. 우리는 같지만 다른 바람의 위로를 받으며, 깊어가는 밤 속에서 각자의 새벽을 기다립니다.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3가지를 소개해주세요!
저를 표현하는 3가지는 달, 바람 그리고 위로 입니다. 잠들지못하는 밤에 창밖을 보면 검은 하늘 위에 홀로 떠 있는 달을 마주할때가 많습니다. 그 달을 보면 세상에 홀로 남은 것 같은 느낌이 들 때도 있지만, 또 세상에 나혼자가 아닌 느낌을 받기도 합니다. 저는 모든 것이 멈추어 버린 밤에 살며시 토닥이는 바람의 느낌이 좋습니다. 그 안에서 위로를 느끼고 잠이 들곤 하지요. 그 느낌을 제 작업을 보시는 분들도 느끼셨으면 합니다.
2. '작업 활동'과 '나의 일상' 사이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모른척 하기 입니다. 나의 일상도 작업활동도 너무 완벽하게 하려고 하다보면 더 발란스가 무너지더라구요. 저는 그래서 작업활동도 좀 모자른 부분이 있어도 모른척 하기도 하고 일상도 흐트러져도 좀 넘어가곤 합니다.
3.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제가 말하고 싶었던 것이 그림으로 잘 표현되었을 때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