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따뜻함, 몽글몽글 일상의 따뜻하고 몽글몽글한 순간을 그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그 중에서 크리스마스는 특유의 따뜻한 연말 분위기를 좋아해 자주 즐겨그리는 소재입니다.

'한 가지에 너무 매몰되지 않기'가 가장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느 한쪽에 집중된 삶이 아닌 일상의 다양한 재미를 느끼는 중에 틈틈이 작업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랍니다! 친구들과 재밌게 대화하고,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하며 작업의 영감을 얻기도 하니까요.

제가 상상하던, 따뜻한 이미지를 그리며 제 자신이 위로를 받고 즐거움을 느끼는 순간인 것 같습니다. 또 그렇게 완성한 그림을 보고 다른 사람들 역시 행복해하고 위로를 받았다고 한 순간도 역시 보람을 느끼곤 합니다.

이번에 작업하는 시리즈가 크리스마스 요정들의 크리스마스 준비 과정, 그들의 일상이 주제라 전반적으로 겨울과 잘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네요. 하나를 특정해서 본다면 이 크리스마스 요정 시리즈의 시작인 작년에 텀블벅 펀딩을 통해 제작한 크리스마스 요정들의 1년을 그린 벽걸이 달력이 있습니다.

올해처럼, 아니 올해보다 더 행복하고 재미있는 1년을 보내고 싶습니다. 재미있는 작업도 더 많이 하고 싶고, 주변 사람들과 더 재밌는 추억을 쌓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