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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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 미술 학원에서 아이들만의 책을 만들어주는 일을 했었는데 시간이 지나며 저만의 그림을 그리고 싶어 일을 다니며 주말에는 그룹 전시를 준비하고 끝난 뒤엔 개인 전시를 준비하며 그림과 저에 대해 많은 생각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번엔 굿즈를 만들어 저와 그림을 보여주며 일러스트 페어에 오시는 분들과 소통도 해보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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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lugaheullu11@naver.com
대표 이미지
붓꽃 먹을 묻힌 붓처럼 보이는 꽃봉오리를 가진 붓꽃. 피우기 전 색을 잔뜩 묻힌 봉오리. 여러 가지 색은 담은 활짝 핀 독특한 꽃잎. 길쭉하게 날카로운 곧은 잎사귀. 그저 나도 그러고 싶어. 다양한 모습의 나를 나답게 그려보고 싶어. 떨리고 긴장되는 나를 가다듬는 선을 그려. 그리고 물감을 묻힌 붓을 들어. ------------------------------------------------------------------- 한 때 그림을 그리기 어려워 했었던 때가 있었는데 시간이 지날 수록 '나' 다운 그림을 그려보고 싶어졌고 꽃의 특징을 살려 저의 이야기를 녹여낸 그림입니다.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선으로 마음을 그리는 작가 하루가 흘러의 '하루' 작가라고 합니다. 대부분의 그림에서 선들이 나오고 여자가 나옵니다. (여자라고 꼭 그림을 그린 작가라고 생각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습니다.) 선을 그릴 때 생각이 많은 제가 그림과 저만이 있는 공간으로 바뀌는 것 같아 설레며 그립니다. 그림마다 의미가 있는데요 혹시나 와닿는 의미가 있다면 제가 이야기해 드리는 것이 아닌 관람객의 마음에서 느껴지는 것이라고 생각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2. 이번 페어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이번 페어가 처음이라 열심히 준비중에 있습니다. 다양한 굿즈들을 가지고 당차게 나가겠습니다~!
3. 이번 페어에서 선보일 작가님의 '시그니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선' 입니다. 선 하나를 그리고 그 옆에 계속 그린다면 어느새 선들이 모여 면처럼 보이는 것이 마음을 편하게 해주기도 하고 힘을 주고 안주고 의 차이에서 하는 선의 굵기와 얇기의 차이도 참 매력있다 생각합니다. 식물과 선으로 그림을 그리고 저만의 의미를 담아 그림을 그립니다.
4. 이번 페어 현장에서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다양한 감정과 그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싶습니다. 혹시나 마음이 힘든 한 사람이라도 저의 그림과 이야기를 듣고 힘을 내어준다면 더더욱 보람 있는 페어가 될 것 같습니다.
5. 이번 페어가 끝난 후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다음 페어와 개인전시를 위해 그림을 계속 그리지 않을까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