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호 패브릭스튜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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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생각을 연구하는 호호 패브릭 스튜디오입니다. 생각은 종이 위에 그림이 되어 형상을 이루며 구체화됩니다. 그리고 실체화된 생각은 때로는 패턴이 되기도, 때로는 물건이 되기도 합니다. 이번 서울 일러스트레이션 페어에서 생각으로 지어진 다양한 물건을 여러분께 선보이려 합니다. 다양한 시도를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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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심히 살피지 않으면 지나치고 마는 아주 작은 것들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달팽이의 집에는 불을 밝히는 반려 요정이 함께 살고 있습니다.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일러스트레이터로서 나를 표현할 수 있는 키워드 3가지를 소개해주세요!
물건 만드는 사람, 생각 연구가 그리고 패턴 디자이너
2. '작업 활동'과 '나의 일상' 사이의 밸런스 조절을 위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작업하는 시간이 일상에 비해 특별하면 안 된다는 생각을 합니다. 특별할 것 없이 작업이 일상에 녹아들 수 있도록 늘 생각을 연구하고, 숨 쉬듯 손을 움직이려 하고 있습니다.
3. 일러스트레이터가 되길 잘했다고 느끼는 순간은 언제인가요?
문득 내 삶이 억지스러움 없이 자연스럽다고 느낄 때가 있습니다. 그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안도합니다.
4. 겨울과 어울리는 작가님만의 작품이나 굿즈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폭신한 털에 핸드프린팅으로 손수 인쇄를 하고, 솜을 가득 채워 넣어 말랑말랑한 인형으로 만든 키링입니다. 긴 시간을 들여 손으로 하나하나 만들었기 때문에 입양 보내는 기분으로 정성껏 제작하고 있습니다.
5. 다가오는 2025년 새해 소망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많은 분들께 호호 패브릭 스튜디오를 알리고 싶습니다. 저희의 행보에 공감해 주시고 함께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가꿔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