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 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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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존재하는 이미지들을 조합하고 다시 해체하는 실험을 즐겁게 해나가고 있습니다. 저작권 무료 이미지, 만료된 이미지, 오래된 명화, 밈, 옛날 사진을 변형하고 다시 그려내서 한데 뭉쳐서 자칫 무의미해보이지만 새로운 의미를 읽어낼 수 있는 작업을 지향합니다. 오래 봐도 재밌고 또 새로운 그림을 그리는 것이 목표입니다.
대표 이미지
연작 Love of my life의 일부입니다. 작가 인스타에서 전체 작품을 보실 수 있어요.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일러스트레이터이자 그래픽디자인스튜디오 구르메그라프 대표 한지연입니다.
2. 이번 페어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일러스트레이션 연작 Marriage Blue, Love of my life이 대표작입니다. 일러스트레이션 연작은 대형작품으로 결혼을 주제로 하는데요. '결혼은 미친 짓이다'라는 부제를 달고 있는 Marriage Blue라는 작업과 언젠가 끝나고 마는 (짜게 식는..) 천년의 사랑을 주제로 한 Love of my life라는 제목의 작업을 중심으로 파생된 각종 인쇄물과 스티커, 굿즈를 선보입니다.
3. 이번 페어에서 선보일 작가님의 '시그니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Women in Art 시리즈는 트레이싱 기법을 극대화한 실험적인 작업이에요. 과거에 존재했던 명화를 서로 다른 굵기의 스트로크로 재해석해서 하나의 이미지가 생략되고 뭉개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4. 이번 페어 현장에서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대작을 만들고 싶었어요. 그런데 이런 페어 현장에서 핸들링이 용이하지는 않아 큰 작업을 쪼개서 파는 방식을 이리저리 궁리하고 있어요. 작은 작업도 많이 사랑해 주시고 큰 작업을 여러분께 어떻게 보내드릴지 더욱 고민해 볼게요.
5. 이번 페어가 끝난 후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늘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힘을 얻을 수 있게 여행을 가려고 합니다. 그리고 또 새 작품을 만들거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