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khyem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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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기우는 것들을 사려 깊게 그려가고 있다. 고운 인상이 남은 것들로 작고 적은 무언가를 만들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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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낮의 찬란이 손가락 끝에서 붉게 반짝일 때, 당신의 웃음이 무지개처럼 흩어져 사라질 때, 어째서 우리의 여름은 능소화로 피어났을까? 당신의 열정을, 바람을, 사랑을 먹고 자란 주황빛 아름다움을 함께 뒤집어쓰고, 마침내 문장 뒤에 찍힌 마침표처럼 여름의 절정 아래 서있다. 사적인 계절 | 여름
참가자 미니 인터뷰
1.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그림 그리는 '박혜미'라고 합니다. 마음이 기우는 것들을 사려 깊게 그려가고 있어요. 고운 인상이 남은 것들로 작고 적은 무언가를 만들기도 합니다.
2. 이번 페어에서 공개되는 새로운 작품이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긴 시간 '계절'를 주제로 그림을 그리고, 종이에 머무는 것들을 만들었는데요. 이번에는 종이 너머 물성들로 제 작업을 선보이고 싶어요. 계절감이 느껴지는 편지지, 스티커, 자수로 그려지는 작은 가방이나 한번도 만들어보지 않았던 오브제 등 조금 더 폭넓게 작업하고 있어요.
3. 이번 페어에서 선보일 작가님의 '시그니처'가 있다면, 소개해주세요!
저의 시그니처는 '섬세함'이라고 생각해요. 작고, 적고, 섬세해서 소중하게 간직하고 싶은 것들을 만들고 있어요. 기대해 주세요.
4. 이번 페어 현장에서 팬들과 나누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알려주세요!
'서울 일러스트 페어'에 처음 참가하는 거라 만나는 모두와 인사 나누고 싶습니다. 우연히 마주치면 반갑게 인사해요. 우리.
5. 이번 페어가 끝난 후 여름 휴가 계획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페어를 휴가로 보내려 해요. 4일의 휴가를 잘 보내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와 그리는 일로 남은 계절을 보낼 거 같아요. 휴가지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모두 정다운 것처럼 페어에서 만날 모두를 생각하면, 벌써부터 설레네요.